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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화순 여행 필수코스 커피 오마카세로 유명한 부띠크그레이어 도곡점, 카페인이 없어서 누구나 다 즐길 수 있습니다.

by 구레이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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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페의 음료와 커피는 평준화되어 있다 보니 카페의 특유의 인테리어를 보고 카페에 방문할지 고민하게 되는 거 같고,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제외한다면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몇 년 전에는 카페에 새로운 메뉴가 나오면 경험해보지 못한 음료와 커피를 찾아 즐기는 시간들이 있었는데요.

조금은 아쉬운 반면, 어디를 가더라도 맛좋고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도 같네요.

 

주말 한적한 시간 친구들과 함게 광주 근교 카페를 찾아보다가 조금은 특별한 카페를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지인분이 추천해주신 카페인데, 이 카페는 커피 오마카세로 정말 유명한 곳이라고 했습니다.

커피인데, 오마케세라는 점이 너무 신선했고, 맛도 있다고 해서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먹는 건 누구보다 잘 아는 지인의 추천이었기에 믿고 방문하게 된 카페는 부띠크그레이어 화순 도곡점이었습니다. 

 

● 화순 부띠끄그레이어 위치 

 

주소 : 전남 화순군 도곡면 덕리길 10-5

영업시간 : 월요일 ~ 일요일 (연중무휴) / 07:00 ~ 23:00 (주말 05:30 오픈) 

 

부띠크그레이어 화순 도곡점은 매장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습니다.

주문 가능시간으 7시부터 23시까지입니다. 


 

● 화순 부띠크그레이어 첫인상

 

가장 놀랐던건 차가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장을 넘어서 주변 길가에도 이미 차들이 넘쳐났습니다.

이 차들이 카페에 방문한 차량들일까? 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매장 바로 앞에도 1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지만 전용 주차장으로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글루처럼 돔형테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곳 역시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무 그늘 밑에도 벤치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차를 즐기고 있었어요.

 

매장의 내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즐기고 있었는데, 바에서는 직원분들이 커피를 내리면서 커피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카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전혀 다른 영업방식이어서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매장에 들어갔을 때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아닌 번호를 부여받고 대기를 합니다.

차례가 왔을 때 바 테이블에 앉으면 바로 커피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는 오마카세 코스로 들어갑니다. 별도의 주문도 가능하니 직원분께 문의하면 됩니다.

계산은 코스 제일 마지막에 하기 때문에 커피를 충분히 즐기신 후에 계산을 하면 됩니다. 

손님도 많지만, 이 많은 손님들을 꾸준히 쉬지 않고 코스로 메뉴를 준비한다는게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 부띠크그레이어 메뉴 

 

에스프레소 코스 15,000원

세계 3대 스페셜코스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NO.1 워시드) 30,000원
- 하와이안 코나(엑스트라펜시 힐 팜 워시드) 30,000원
- 게이샤 (과테말라 산타펠리사 아프리칸 내츄럴) 28,000원

어린이주스 (상하목장) 2,000원
핸드드립 HOT 9,000원
핸드드립 ICE 9,500원

에스프레소 코스 메뉴는 에스프레소 3잔이 차례로 나오게 됩니다.

 

첫 번째 에스프레소 '스트라파짜토'입니다. 

풍미가 가득한 맛으로 쓴맛은 전혀 없으며, 에스프레소를 입안에서 머금고 7~8회 롤링을 하고 삼켜줍니다.

그 후에 심호흡을 크게 해 보라고 안내해 주시는데요. 

입 안에서 커피의 진한 향이 전해지면서 커피의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에스프레소 '피에노'입니다.

오로지 에스프레소만으로 달콤한 맛을 냅니다. 

어떠한 시럽도 첨가되지 않은 에스프레소이지만,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세 번째 에스프레소 '오네로소'입니다.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 올리고 카카오 파우더로 토핑을 마칩니다.

천천히 저어주면서 3번에 나눠 마시게 되는데 너무나 부드러운 커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가지 에스프레소 코스가 끝난 후 핸드드립 커피가 준비됩니다.

이때  일반코스와 세계 3대 스페셜 코스의 차이점이 나오는데요.

드립커피의 원두 차이입니다. 

 

스페셜커피를 선택하면 고객의 입 모양에 따라 커피를 추천해 줍니다.

사람마다 커피를 느끼는 맛과 향이 조금씩 다 다르기 때문에 가장 잘 맞을 거 같은 원두를 추천해 줌으로써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라고 합니다. 

 

 


 

● 부띠크그레이어 정보정리 & 후기

 

부띠크그레이어 카페는 원두에 있는 산과 카페인을 70% 이상 제거된 웰빙 에스프레소라고 합니다.

임산부, 암환자, 노약자, 6세 이상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입니다. 

30%의 카페인을 남겨두는 이유는 커피의 맛과 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페인을 정말 못 드시는 분들은 100% 다 제거하여 커피를 준비해 준다고 합니다.

다만, 카페인을 모두 제거했을 때는 100%의 맛은 아니기 때문에 추천은 안 한다고 합니다. 

 

위 메뉴 소개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에스프레소의 쓴 맛과 탄맛은 모두 제거되어 나옵니다.

에스프레소는 쓸 거야 라는 편견을 모두 박살 내주는 카페입니다. 

 

카페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며, 고객들의 쉼터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빔프로젝트와 스크린이 준비되어 있으며, 노래방 기계까지 준비되어 있어 언제든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카페라고 소개해주었습니다.

또한 샤워실, 스낵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가을부터는 장작을 판매하여 불멍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한 카페이기 때문에 편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커피의 신세계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식상한 커피가 아닌 새로운 커피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꼭 방문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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