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벤리가 전기로 나오나? 실물 구경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 해볼 바이크는 바로 혼다의 벤리 입니다.

다들 벤리110 아시죠?

지금 글을 쓰는 벤리는 기존의 내연기관 오토바이가 아닌 바로 전기오토바이 입니다.

아직 국내에서 출시하지 않은 모델이며, 샘플 차량입니다.

내연기관으로 출시했던 벤리110은 지금은 단종된 모델로써 중고제품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마저도 구경하기가 힘든 모델이기도 한거같습니다.

혼다는 일본 현지에서 pcx를 먼저 전기스쿠터로 생산을 했었고 이후 벤리까지 전기스쿠터로 생산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pcx도 전기로 나왔다는 사실을 국내 소비자들은 잘 알지 못하는 사실인데요.

저도 아직까지는 실제로 봐본적이 없기 때문에 기사와 유튜브로만 접해봤습니다.

이렇게 신규 모델보다는 기존에 사랑받는 모델들을 배터리로 변경하고 있는 혼다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있는 전기스쿠터를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배터리 기술이 완전하지 않다보니 출력과 주행가능 거리가 너무나도 부족하고 아쉬운 상황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도 큰 반응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판매 계획조차 찾아볼 수 없을정도라고 합니다.

시속 30km로 주행했을 때 주행가능 거리는 87km, 시속60km로 주행했을 때는 43km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너무나 아쉬운 배터리 용량과 출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배터리 용량의 충전 시간은 약 4시간이라고 합니다. 

(제원표 기준입니다.) 

 

이렇게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배터리 성능이 향상된다면 기존에 중국시장의 전기스쿠터를 잡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혼다'이기 때문이죠.

회사가 혼다이기도 하지만, 중국의 스쿠터들은 낯설고 불안한 느낌을 준다면 기존의 모델을 변형시킨 혼다 전기스쿠터라는 점이 너무나 큰 메리트로 다가올거같습니다.

 

외관의 모습은 기존의 모습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앞 헤드라이트마 LED로 변형되었고 모든 사이즈와 윙커, 브레이크 , 악셀 등 변함이 없었습니다.

아 한가지 있네요.

바로 리턴 버튼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기스쿠터 답게 조금은 스마트해졌습니다.

좌우 핸들을 살펴보면 상향등, 하향등, 방향지시등, 클락션, 리턴버튼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배터리 자리는 시트 밑에 있습니다.

시트는 열쇠로 열 수 있습니다.

시트를 열어보면 이렇게 튼튼하게 장치가 잘 되어있습니다.

다른 전기스쿠터들에 비해서 정말 마감도 잘되어있고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혼다가 혼다했다 라고도 느껴질정도로 중국산 스쿠터와 비교했을 때 고급스럽고 비교가 안되는듯 했습니다.

 

 

배터리 탈부착하는 방법도 심플하고 배터리를 고정하는 부분도 튼튼합니다.

다만, 배터리 무게가 무거웠고 다른 정보들을 찾아보니 배터리 충전기가 개별로 분리되어 있다보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조금은 불편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환경문제로 인해 오토바이도 전기로 바뀌어가고 있는 때에 보다 더 좋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전기오토바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혼다뿐 아니라 많은 회사에서도 좋은 제품들이 나오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